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는 베트남을 한국 의료관광 신규 전략시장으로 공략하기 위한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의 다이아몬드백화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 홍보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용·성형, 한방을 알리기 위해 경희대한방병원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와 같이 참가하며 약 1,000여명의 백화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 및 진단,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의료관광 방한상품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하여 현지 전문 에이전시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28일에는 호치민에서, 30일에는 하노이에서 홍보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주)이지메디투어, (주)메디웨이글로벌, (주)인터메디컬트레블 등 국내 전문 유치업체와 경희대한방병원, 인하대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와 함께 참가하여 현지 참가자와 프레젠테이션 및 상담활동을 벌인다.
의료관광 목적으로 해외로 출국하는 베트남인은 연간 15,000명 수준이며, 주로 싱가포르(1.1천명), 태국(2천명), 중국(2천명)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의 주요 병원 및 의료인은 자국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진료 및 수술 부문에 대하여 의료수준이 높은 주변국의 의료기관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들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트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올해를 의료관광 추진 원년으로 삼고 27개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 홍보마케팅 및 방한 의료관광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 의료관광객 편의 제공과 홍보활동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에 ‘의료관광원스톱센터’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에 현지의사를 고용하여 국내 병의원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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