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를 위한 외교적 요법인 위공장문합술(gastric bypass surgery)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스탠퍼드대 의과대학원 존 모튼 박사팀은 이런 수술을 받은 환자 371명을 대상으로 수술 받기 전과 수술 1년 뒤 심장병 위험표지인 C-반응성 단백질, 리포프로틴 A, 호모시스테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C-반응성 단백질 등의 수치가 모두 정상 범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튼 박사는 비만 치료의 내과적 요법인 스타틴계 약물투여가 C-반응성 단백질 수치를 16% 낮춘 반면 수술받은 환자들은 이 수치가 5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베리아트릭 수술로도 불리는 이 수술은 위의 용적을 줄이고 영양분 흡수를 줄이기위해 소장의 6분의 1쯤 되는 지점에 연결하는 우회 수술을 실시하는 것으로 미국에선 지난 2004년 14만1천 건이 시술됐으며 수술 환자 중 2% 정도가 사망했다.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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