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가 오는 5월30일부터 6월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태국의 의료관광 시스템 탐방에 나선다.
탐방의 주제는 ‘왜 태국의 의료관광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걸까? 또, 태국 정부는 이를 위해 병원들에게 어떤 지원을 해주고 있는가?’ 등이다.
탐방을 계획한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이번 태국 우수 의료기관 탐방연수는 국제적인 의료관광 우수국가인 태국의 의료 관광 시스템과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한 태국정부의 지원 사례를 통해 국내 의료관광을 준비 중인 병원들에게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료 서비스, 조직, 행정, 시설, 장비 등 의료관광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과 내용들을 소개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병원협회는 “탐방연수에는 해외 환자를 위한 특별한 시설 및 관리,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분석과 함께 연수 참가자 세미나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탐방연수에는 심혈관 센터, 뇌신경 센터, 정형외과로 유명한 태국의 대표적인 병원중 하나인 피야벳 병원(Piyavate Hospital), 국내에서도 성형분야로 매우 높은 명성을 얻어 매달 40~50 여명의 국내 환자들이 방문하는 얀희 병원(Yanhee Hospital) 및 1994년 설립되어 마사지샵, 레스토랑, 커피숍, 장난감가게, 서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 구축을 통해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타니 병원(Vejthani Hospital)을 방문한다.
특히 피야벳 병원은 2010년 6월 ‘TRIA’란 이름의 웰니스(Wellness) 기관을 오픈해 미용, 스파, 마사지 등을 접목한 신개념의 건강증진센터를 제공하는 등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와 차별화를 시도해 환자 뿐만 아니라 미용과 휴식에 관심있는 일반인들까지 목표로 삼아 다수의 전문가로부터 의료관광 대중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얀희병원의 경우에는 성형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국내를 비롯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환자들이 찾는 등 국제화에 성공했으며,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을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안정감과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12층 건물에 500개의 병상을 갖춘 베타니 병원은 2007년 태국병원인증을 비롯해 2010년에는 JCI인증을 받아 세계적으로 우수한 병원으로 인정되어 많은 해외 환자들이 찾고 있다.
이번 해외 우수 의료기관 탐방연수 신청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ose@kha.or.kr) 또는 팩스(02-705-9249)로 5월 6일(금)까지 송부하면 된다. 신청 및 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국 (전화: 02-705-924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수탐방 참가자 모두에게는 병원방문을 통한 담당 실무진의 프리젠테이션 및 Q&A, 한국어 순차통역 서비스, 벤치마킹 결과를 종합 정리한 연수결과보고서 및 사진CD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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