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보건복지부 예산이 41조 67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국회는 이 같은 예산안을 본회의서 의결 했다.
이날 국회는 심의 과정에서 49개 사업 8,736억원 증액하고 16개 사업 6,404억원을 감액하여 2,332억원이 순수 증가되었다.
증감 내역 및 주요 사업은 ▲예산 : 증액 8,630억원(40건), 감액 △6,301억원(10건) ▲기금 : 증액 106억원(9건), 감액 △102억원(6건)이며 *건강증진기금 : 증액 56억원(8건), 감액 △26억원(3건) *응급의료기금 : 증액 50억원(1건), 감액 △76억원(3건)이다.
주요 증액사업을 보면 ▲영유아보육료 +4,359억원 → 0~2세 전 계층 지원 ▲가정양육수당 +2,538억원 → 0~5세 전 계층(0세 20만원, 1세 15만원, 2~5세 10만원) ▲어린이집 지원 +252억원 → 교사근무환경개선비(월 10→12만원) 등 ▲어린이집 기능보강 +125억원 → 국공립 신축 12→75개소 ▲장애인활동지원 +615억원 → 최중증 장애인 급여시간 확대 이다.
이외 ▲방과후돌봄 +11억원 →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인상(415→420만원) ▲노인단체 지원 +294억원 → 경로당 냉․난방비(난방비 277억원, 냉방비 16억원) ▲보호자 없는 병원(신규) +100억원 → 시범사업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개발(R&D) +40억원 ▲한의약산업 육성 +50억원 → 서울 약령시 한방산업 진흥센터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12억원 → 홍성의료원 +10억원, 김천의료원 +2억원 등으로 밝혀졌다.
한편 주요 감액사업은 다음과 같다.
▲건강보험가입자 지원 △3,194억원 → 보험료율 인상률 4.5→1.6%
▲공교 국가부담금 보험료 △195억원 → 보험료율 인상률 4.5→1.6%
▲의료급여 △2,824억원 → 미지급금 △2,224억원, 재정절감 △600억원
▲교육급여 △66억원 → 지원대상 283→252천명
이에 따라 ‘13년 복지부 총지출 규모는 당초 정부안(40조 8,341억원) 대비 2,332억원 증가했으며, ’12년 대비(36조 6,928억원) 4조 3,745억원(11.9%)이 증가한 41조 673억원으로 확정되었다.
회계별 예산은 ‘12년대비 3조 2,241억원(14.5%) 증가한 25조 4,056억원, 기금은 ‘12년대비 1조 1,504억원(7.9%) 증가한 15조 6,617억원
분야별 사회복지분야는 ‘12년대비 3조 5,232억원(12.1%) 증가한 32조 6,205억원, 보건의료분야는 ‘12년대비 8,513억원(11.2%) 증가한 8조 4,468억원이다.
이번 국회심의를 통해 드러난 가장 큰 특징은 보육 및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당초 정부안과 달리 0~2세 보육료는 전 계층 지원으로 변경되었고, *가정양육수당도 0~5세 소득하위 70%에서 0~5세 전 계층으로 지원범위를 확대됐다. *지원단가 : 0세 20만원, 1세 15만원, 2~5세 10만원
또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근무환경개선비를 정부안(월10만원)보다 2만원 인상(월12만원)하였으며, 국공립어린이집 신축도 75개소로 확대(정부안 12개소)됐다.
최중증 장애인의 안전 확인 등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급여시간을 확대하여 장애인 활동지원을 당초 정부안(3,214억원) 보다 615억원 증액됐다. *최중증 독거 및 취약가구 추가급여 확대(12시간, 226억원), 최중증 취약가구 연령요건 완화(48억원), 직장생활 등 6시간 추가급여 신설(6시간, 311억원) 등
‘13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복지부는 동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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