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도 ATC(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코드 목록을 공개했다.
2013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롭게 허가받은 의약품 256개 제약사의 3,301품목에 대하여 ATC코드를 부여했으며, 기존 부여코드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통해 81개 제약사의 149개 품목의 ATC코드를 변경했다.
ATC코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국제적인 의약품 분류코드로서, 의약품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한 치료제군별 의약품 분류코드로 5단계 7자리의 영문 및 숫자로 구성된다.
ATC코드를 부여하는 기준은 WHO 통계협력센터(www.whocc.no)에서 매년 발표되는 WHO ATC INDEX에서 제공하는 최신 버전을 활용하며, 해마다 신규 및 변경코드를 업데이트하여 반영한다.
심평원은 매년 1회 ATC코드를 정기적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부여된 3,301개 품목을 포함,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6만3,524개 품목에 대해 코드를 부여한 바 있다.
ATC코드는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보건복지부 고시)’ 목록 선정 및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의약품통계에 이용되며, 코드 부여는 전문가 자문 및 제약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적인 절차를 거쳐 이루어진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 ATC코드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의약품 분류코드로서 활용가치를 높이고, 약학정보원 및 제약업계, 의·약학계 등에 해당 목록이 폭넓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제공 및 홍보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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