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립선암·신장암 원스톱 로봇수술 성공

2015-07-22 05:43:08

다빈치Xi 시간 합병증 줄여…회복 기능보존 효과 보여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지난 20일 전국 최초로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전립선암과 신장암 동시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뇨기과 권택민 교수는 전립선암으로 판정 후 추가 검사를 통해 신장암도 발견된 환자 정 모씨(60대, 남)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전립선암-신장암 동시 수술을 시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권 교수는 환자의 하복부 골반에 위치한 전립선암에 대한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한 다음 전립선암을 수술한 포트를 이용해 정반대 위치에 있는 신장암에 대해 신장부분 절제술을 시행했다.

보통 복합암 일 경우 두 부위를 각각 수술하거나 복부 전체를 절개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복강경수술을 이용할 경우에도 포트를 여러 개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가능 범위가 넓어지며 하나의 포트를 통해 두 종류 암을 동시에 절제 가능했다.

또한 신장암의 부분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출혈을 최소화하며 신속히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로봇수술을 통해 출혈을 줄여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권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전립선암 수술 전에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한 검사는 필수적"이라며 “혹시 복합암일 경우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편이 수술 그 자체에 따른 위험요소를 한 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출혈 및 수술 후 통증, 감염의 위험이 적으며 신경손상이나 주변 조직의 손상도 적어 수술 후 회복과 기능보존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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