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6월부터 발생하여 8월초 피크

2016-06-15 06:00:00

한낮 작업 피하고 자주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 필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므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를 겪게 된다. 온열질환 상태에서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지난 5년간(2011~2015)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1,128명의 온열질환자가 내원하고 이중 240명이 입원(21%), 96명은 중환자(8.5%)였으며, 7월 하순 ~ 8월초에 피크를 보이다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특히, 소아와 노인은 발생빈도가 2배 이상 높아 온열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와 노인에 대해서는 더운 날일수록 주변에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523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3주 동안(611일까지) 6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됐다. 이 중 실외에서 54(83.1%)으로 실내보다 4.9배 많이 발생했다.

 

지난 5년간의 온열질환감시 결과에 따르면 실외 발생이 평균 80%였다. 이중 실외작업장에서 26.9%, ·밭에서 17.4% 발생했다.

 

복지부는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17)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논·밭 혹은 건설업 등 야외근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주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추고, 의식이 있으면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게 하며,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수액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체온이 40이상으로 높고 의식불명인 등 열사병이 의심되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즉시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