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발루맙 단독요법, 요로상피성 방광암에 효과 확인

2016-06-20 11:16:32

객관적 반응률(ORR)은 모든 환자에서 31%, PD-L1 고발현 환자에서 46%로 나타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이의 생물학적 약물 연구 개발 부문인 메드이뮨(MedImmune)은 진행성 요로상피성 방광암(UBC) 환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된 세포사멸수용체-1(PD-L1)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항체인 더발루맙(durvalumab)의 효능과 안전성 자료를 공개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더발루맙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의 예비결과에 따르면, 더발루맙 단독요법 치료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전체환자에서 31%, PD-L1고발현 환자에서 46%로 나타났다.


완전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이거나, 안정적인 질병상태가 12주 이상의 기간 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정의한 질병조절율(DCR)은 전체환자에서 48%, PD-L1고발현 환자에서 57%였다.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의 중간값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메드이뮨(MedImmune)의 수석부사장 겸 Oncology Innovative Medicines 대표인 데이비드 버맨 박사는 “방광암 2차 치료제서의 더발루맙 단독요법의 효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연구에서 나타난 더발루맙의 반응 정도와 PD-L1의 발현과의 연관성은 우리의 진단적 분석(diagnostic assay)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해준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DANUBE 임상연구를 통해, 방광암 1차 치료제로서의 더발루맙의 가능성이 밝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발루맙은 2주에 한번씩 10 mg/kg 용량으로 최대 12개월동안 정맥주사로 투여되었으며, 모든 환자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의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환자의 5% 이상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은 피로(13%), 설사(10%), 식욕감퇴(8%), 관절통(7%), 무기력증(7%), 구토(7%), 발열(7%) 등으로, 모두 1등급 또는 2등급의 경증도 이상반응이었다.


연구에서 총 3명의 환자에서 치료와 연관된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1건의 급성 신장손상, 1 건의 주사 관련 반응, 1 건의 종양 플레어)이 보고됐다.


프랑스 빌레쥐프의 구스타브 루시 연구소의 조기임상시험부문 총괄인 크리스토프 마사드) 박사는 “이러한 긍정적인 예비 데이터는 방광암 치료에 있어서 더발루맙의 임상적 효능과 안정성 프로파일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그 동안 미충족 의료분야로 남겨져 있었던 방광암 치료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한 획기적 치료제로서, 더발루맙의 가능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더발루맙은 미국FDA로부터 PD-L1 양성 수술불가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성 방광암(UBC)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되었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위암, 췌장암, 간세포암 및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더발루맙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의 효과 평가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7000여명의 환자가 참여하고 있는 19개의 임상시험으로 이루어진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고 있다.



임중선 기자 jsl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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