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박조현 교수,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취임

2017-12-26 17:51:25

융합과 국제화를 이루고 다학제 학회의 면모를 강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박조현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소화기학회 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앞으로 2년간이다.

대한소화기학회는 1961년 창립된 명실공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소화기 분야의 모 학회로써, 우리나라 소화기 분야 연구의 통합적 접근을 통한 발전의 시너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회의 위상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소화기 관련 8개 연관 학회로 구성돼 있으며 3천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박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의 연관학회의 융합과 국제화라는 큰 흐름을 계승 발전시키고, 외과의사 출신의 회장으로서 소화기외과 의사의 참여를 극대화함으로써 다학제 학회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1981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1986년 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1988년 1월부터 1988년 9월까지 벨기에 루벤 의과대학,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 브라운 의과대학 암센터에서 연수를 시행했다.

박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위암수술의 세계적 전문가로 12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특히 2010년 서울성모병원과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와 위암치료 성적을 비교 연구한 논문에서 우리나라 위암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학회활동으로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에서 부회장,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외과학회에서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위암학회의 상임위원, 공식 학술지 'Gastric Cancer'의 편집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재임 중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KINGCA) Week'를 설립해 우리나라 위암수술 및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해외의 젊은 외과 의사들을 위한 위암교육 프로그램을 최초로 제공했다. 


김경애 기자 seok@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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