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간호사, 조혈모세포 기증하며 생명의 희망 전해

2018-01-04 10:54:07

“간호사로 일하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2017년 6월에 입사한 이은지 간호사가 최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은지 간호사는 대학시절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러다 2017년 12월, 충청도 소재의 병원에 입원한 백혈병 환자와 유전인자 일치자로 확인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기증을 수락했다. 12월 18일 입원했고, 기증 후 20일 퇴원해 현재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을 만드는 줄기세포로, 골수가 심하게 파괴된 환자의 재생을 위해 사용된다.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암 환자의 치료에 꼭 필요하다. 기증을 위해서는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LA)’라는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한다. 가족이 아닌 경우 그 확률이 2만 분의 1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지 간호사는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누구보다 생명을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직업을 선택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고, 최근 기증하게 되었다.”며 “간호사로 일하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병원에서 최선을 다해서 환자의 쾌유를 돕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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