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정협의체는 발전협의체와 별개”

2020-11-11 17:35:12

발전협의체에 의협 참여해 보건의료 현안 논의 기대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발전협의체는 의협도 참여한 6개 의약단체 실무협의를 거쳐 구성·운영한 것임을 밝히며, 의정합의 이행을 위한 의정협의체는 별도 운영 예정으로 의협이 의정협의체에 조속히 참여·논의하기를 촉구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오늘(11일) 의협은 보건복지부의 일방적인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며 참여를 거부한 바 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보건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수시로 제기되는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과 직역 간 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며 “이를 위해 복지부는 6개 의약단체와 실무협의를 2회(10.27, 11.9) 개최해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 ▲논의 의제 및 ▲향후계획에 대해 협의했고, 의협은 10월 27일 실무협의에 참여해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11월 9일 실무협의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취지에 대해 11월 3일 의협에 공문을 발송해 설명·안내한 바 있다”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 의협이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밝힌다. 앞으로 의협도 참여해 함께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9.4 의·정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 간 의정협의체는 별도 운영할 예정으로, 의·정협의체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해, 의·정 합의에 제시된 의제들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의사협회가 참여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의·정협의체를 개최할 수 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손락훈 기자 kuni120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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