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서 원숭이두창 검사 시작

2022-07-08 15:41:46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 대비 위한 선제적 조치

원숭이두창 진단검사가 전국 지자체로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711일부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원숭이두창 검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6년에 원숭이두창 검사법을 확립했으며, 금년도에 유럽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이 유행함에 따라 원숭이두창 환자의 검사가 즉시 가능하도록 검사체계를 정비해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1인을 신속히 확진한 바 있다.

 

이번 전국적 진단검사 확대는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을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청으로 보내야 했다면 711일부터는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심환자의 검사는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진단검사 확대에 앞서 지자체에서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검사법 교육을 실시하고, 검사능력 확인을 위한 평가도 벌여,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한 전국 검사망 구축이 현재 완료된 상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전국적 진단검사 확대를 통해 더욱 신속하게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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