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증편 제한 등 中발 코로나 유입 최소화 방안 필요”

2022-12-30 11:11:59

제11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개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 중국발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지난 29일 ‘제11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해 중국 관련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최근 중국 정부의 임시 봉쇄 폐지 등 방역 완화 조치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발(發) 입국자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자문위원회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국 전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중국 유행 상황을 고려한 중국발(發) 운항 항공편 증편 제한 ▲입국 전 검사 실시 등 시행 등이 제안됐다.

또한, 지역 내 전파 차단 및 변이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발(發) 입국자는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입국 후 1일 이내에 전수 PCR 검사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이를 위한 충분한 검사 수행 인력과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대기할 수 있는 시설 및 확진자 격리·치료시설 확보 등의 조속한 준비를 당부했다.

기타 의견으로 홍콩과 마카오 지역은 향후 유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선제적 조치 시행 여부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며, 이번 선제적 방역 조치에 따른 산업 및 노동시장 등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서 향후 대응 시 충분히 고려해야 함을 제언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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