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치료제 ‘졸레어’, 환자 증상·삶의 질 개선

2006-09-18 05:31:00

최근 유럽호흡기학회에서 INNOVATE 연구 발표돼

노바티스의 최초 anti-IgE 천식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 증상으로 쇠약해진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접근법의 치료제로서 효능 및 가치를 입증하는 또 하나의 연구자료가 발표됐다.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Congress, ERS)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최신자료에 따르면, 고용량 흡입용 스테로이드 및 지속형 베타 항진 흡입제(long-acting inhaled beta-agonist, LABA)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졸레어 병용요법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천식발작과 빈번한 입원으로 인해 생활능력과 기능이 자주 제한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천식 증상 조절과 삶의 질 개선은 핵심적인 우선과제이다. 
 
게다가, 스웨덴의 새로운 건강분석자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기적인 천식발작 발생 위험에 처한 환자에게 졸레어가 비용효율적인 치료 대안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중증 지속성 알레르기성 천식환자 4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NNOVATE 연구에서, 졸레어가 입원과 병원응급실 방문을 위약대비 각각 50%, 44%만큼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악화(천식발작) 빈도수도 절반으로(0.24 vs. 0.48) 감소시켰다는 것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또한 천식발작 위험과 사망 확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입원치료 후에도 졸레어를 투여할 경우 차후 천식발작의 위험을 위약 대비 3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스티븐 홀게이트(Stephen Holgate) 교수는 “중증 천식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은 삶의 질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이며, 다음 번 천식발작이 어쩌면 치명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끊임 없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천식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입원을 해야했고 점점 증가되는 죽음의 위험을 직면해 온 가장 중증의 천식환자들은 치료선택에 있어서 제한이 있었는데, 졸레어는 병인을 표적 치료함으로써 이들 중증의 천식환자들에게 최초의 커다란 돌파구가 되어 줄 새로운 중요한 치료제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졸레어는 GINA(Global Initiative for Asthma)에서 발표한 치료지침 등 여러 국제 치료가이드라인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이들 치료가이드라인은 고용량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포함한 기존의 표준임상치료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의 추가요법제로 항-IgE 치료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이영수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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