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심퍼니, 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서 임상적 가치 공유

2025-05-19 09:19:56

투약 2주차부터 위약군 대비 약 3배 높은 초기 반응률 기록
65세 이상에서도 위약군 대비 6배 이상 높은 14주차 초기 개선 효과 확인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지난 15일 대한류마티스학회 제45회 춘계국제학술대회(KCR 2025)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심퍼니주’(Simponi IV, 성분명: 골리무맙)의 급여 10주년을 기념하는 ‘심퍼니주 급여 10주년 런천 심포지엄’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급여 10주년을 맞이한 심퍼니주가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가치가 소개됐다.

먼저, 좌장을 맡은 울산의대 류마티스내과 이창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방소영 교수가 ‘심퍼니 IV제제를 사용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최적화(Optimizing RA care with Golimumab IV: Clinical impact from the first dose)’를 주제로 심퍼니주의 주요 임상 데이터와 진료 현장에서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창근 교수는 “심퍼니주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하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환경 속에서 지난 10년 간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사용되며 그 가치를 입증해왔다”며 “특히 정맥주사(IV) 제형 투여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발병 초기 2년 이내에 6~70%의 환자에서 골 미란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의사의 진단 및 처방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예후를 좋게 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이에 초기에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동반될 경우 임상적 관해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빠른 관해 달성과 치료 효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코호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초기 6개월 이내에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경우, 임상적 관해를 달성하지 못한 환자군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지속기간이 짧았으며, 통증과 손상이 적고 삶의 질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 교수는 “GO-FURTHER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퍼니주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뛰어난 초기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특히 정맥주사(IV) 제형의 경우 투여 후 체내 혈중 농도를 빠르게 높여 신속한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에서 심퍼니주+MTX(메토트렉세이트) 투여군은 첫 투약 이후 2주차부터 ACR20 기준 33.2%, EULAR 기준 65.1%의 치료 반응률을 보이며 위약군(각11.7%, 19.3%)보다 약 3배가량 높은 초기 반응률로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14주차 3회 투여 이후에는 58.5%에서 ACR20 달성, 81.1%에서 EULAR 기준 좋은 반응 혹은 중간 반응 이상의 증상 개선을 달성하며 위약군(각 24.9%, 40.1%)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기능 장애(HAQ-DI) 점수의 경우 14주차에 약 68.4%가 0.25점 이상 개선되는 유의미한 향상을 보이며 위약군(43.1%) 대비 약 2배 이상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체 환자 중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가 약 60%를 차지하며 고령 환자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고령 환자에서의 치료 효과 또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선택 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고려되는데, 심퍼니는 이 날 발표된 GO-FURTHER 하위 분석 연구 결과에서 MTX와 병용 투여했을 때 65세 이상 고령 환자 대상으로도 14주차에 유의미한 초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 심퍼니+MTX 투여군의 고령 환자(≥65세) 중 61.0%가 14주차 시점에 ACR20 반응을 달성하며 위약군 11.1% 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개선 비율을 보였으며, 32.2% 환자에서 ACR50 반응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퍼니는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치료 첫 6개월의 투약을 위한 내원 횟수가 적고 투여 시간이 짧은 것도 특징이다. 심퍼니는 병원에서 의료진이 0주, 4주차 투여 이후 8주마다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 초기 6개월 간 내원 횟수가 적으며, 주입 시간도 30분으로 짧다. 

방 교수는 “심퍼니는 정맥주사(IV) 제제의 특성에 따른 빠른 효과 등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입 관련 이상 반응 비율은 치료 6개월 기준 약 3.5%로 낮다.”며 “정맥주사 투여 시간이 긴 경우는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심퍼니는 30분의 짧은 투여 시간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얀센 자가면역질환 및 신경정신과 사업부 총괄 윤성희 전무는 “심퍼니 국내 급여 10주년을 맞아 실제 임상에서 쌓아온 데이터와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퍼니는 효과적인 증상 개선, 환자 편의성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주요 치료 옵션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이를 통해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심퍼니의 정맥 내 투여 제형 ‘심퍼니’는 2015년 2월 메토트렉세이트를 포함한 질환완화약제(DMARDs)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성인 환자에서 MTX와 병용 투여하는 중등도∙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같은 해 5월 급여 출시되며 10년간 임상 현장에서 사용돼오고 있다. 2022년 EULAR 치료 지침에 따르면, 합성 항류마티스제(csDMARD)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심퍼니와 같은 TNF 억제제 또는 JAK 억제제를 포함한 생물학적제제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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