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편두통 인식주간(Migraine Awareness Week 2025)을 맞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편두통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부스는 지난해 진행된 ‘편두통 숨은 증상 찾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2025년 트렌드 키워드인 ‘아보하’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운영되는 이번 부스는 편두통이 업무, 학업, 가사 등 일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두통으로 잃어버릴 수 있는 아주 보통의 하루들을 소개함으로써 질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 부스는 두 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입지적 특성과 높은 유동 인구를 고려해, 누구나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지하철 공간’을 모티프로 디자인됐다. 부스는 ▲편두통 알아보기 ▲편두통 벗어나기 ▲아보하 만들기 등 세 개의 존(Zone)을 통해 방문객들이 편두통 질환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증상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편두통 알아보기’ 존에서는 편두통으로 인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말풍선 형태로 담았으며, 방문객들도 직접 말풍선 안에 두통이 발생했을 때 겪었던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편두통 벗어나기’ 존에서는 급성기 치료, 예방 치료, 생활습관 관리와 같은 편두통 치료 방법을 안내하고, 두통에서 벗어난 하루를 상상해봄으로써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아보하 만들기’ 존에서는 편두통이 사라진 ‘아주 보통의 하루’를 주제로 네 컷 만화 캐릭터의 말풍선을 직접 채워보는 DIY 콘텐츠를 마련해, 일상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편두통은 극심한 두통과 다양한 동반 증상으로 업무, 학업, 가사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만, 여전히 질환 인식이 낮아 그 심각성이 간과되고 있다.1”며, “이번 캠페인 부스를 통해 편두통 환자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편두통 환자에게 두통 없는 아주 보통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함께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애브비는 환자들이 편두통으로 인한 제약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질환 교육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편두통은 심한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과민한 증상을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증상은 물론 편두통에 대한 공포 등으로 인해 직장, 학교 및 가사활동을 못하거나 능률이 저하되기도 한다. 실제 대한두통학회가 지난해 국내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두통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미국과 영국의 편두통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는 두통으로 인해 환자의 85%에서 가사활동이 감소했고, 45%는 사회 및 여가활동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편두통은 일상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지만,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이에 영국의 대표적인 비영리단체인 ‘The Migraine Trust’는 매년 9월 마지막주를 ‘편두통 인식주간(Migraine Awareness Week)’으로 제정해, 편두통 인식을 제고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편두통 인식주간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편두통은 단순한 두통 이상의 의미를 가진 질환이라는 주제를 통해 편두통이 일상 활동은 물론 삶의 기회까지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