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11월 1일과 10일 병원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계 심장의 날을 기념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사로는 AHA BLS Instructor 자격을 보유한 인하대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9명이 참여한다. AHA BLS Instructor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 인증한 심폐소생술 교육 전문가로, 심폐소생술 및 기본 생명 유지술(Basic Life Support, BLS)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인력이다.
교육 대상은 만 10세 이상의 학생과 지역 주민, 병원 교직원 가족이다. 교육 시간 동안 심정지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교육 후에는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수료증이 발급된다.
신승열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위급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우리 병원은 지역 사회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거점 교육센터로서의 인지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http://www.kacpr.org)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032-890-1169, hmkim1115@inhauh.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