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최미영 교수가 제18대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2년간이다.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는 사시와 소아 안과 질환의 진료·연구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학술단체로, 소아 눈 질환과 시기능 이상 치료 및 연구 발전을 목표로 한다.
최미영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지난 40여 년간 학회를 발전시켜 온 선배들과 회원들의 노력 위에 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임기 동안 학회 발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미래 세대 양성이다. 사시·소아안과 분야가 “어렵고 힘든 분야가 아니라 보람 있는 진료 분야”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전공의와 젊은 의사들이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협력 연구 중심 학회 구축이다. 학회 주도의 다기관 연구와 연구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특히 젊은 연구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셋째는 국제 교류 확대와 글로벌 학회 도약이다. 해외 학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국제 학술대회 유치를 추진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한 최 회장은 제2대 한국소아청소년근시연구회 회장도 함께 맡아, 소아·청소년 근시 관리 연구와 공중보건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는 “데이터 기반 근시 관리 전략을 강화하고, 소아청소년 눈 건강을 위한 국가적 정책 논의에도 학회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영 교수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인턴 및 안과 전공의를 거친 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시·소아안과 전임의를 수료했다. 이후 충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과장, 진료지원부장, 장기이식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고시이사, 교육수련이사, 기획이사 등을 맡았으며, 현재 대한안과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학회의 발전은 회원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완성된다”며 “회원들과 함께 연구와 학술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