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뇨-항암 신약개발 동향 ‘한눈에’

2006-12-18 05:04:00

약효군별 신약개발 특성화센터, 15일 심포지엄 개최

암과 당뇨, 알츠하이머에 대한 국내 신약개발 동향을 한자리에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약효군별 신약개발 특성화센터는 15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효군별 신약개발 특성화센터에 속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예방제 개발센터 *당뇨병 치료제 신약특성화센터 *항암제 연구개발센터의 최근 연구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디지털바이오텍과 일성신약이 참여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예방제 개발센터(센터장 디지털바이오텍 김영호 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4년 동안의 연구결과, 베타아밀로이드 생성 및 응집 억제물질의 발굴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근본 원인을 억제하는 선도물질을 개발했으며 전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제 저해제, NMDA 수용체 길항제 등 기존 약물과는 다른 새로운 기전의 약물로 향후 이 분야의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선도적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
 
센터는 특허와 차별화된 기술로 보다 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당뇨병 치료제 신약특성화센터(센터장 동아제약 임중인 박사)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이 주축이 되어 당뇨병 치료제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당뇨병 치료제는 약물에 따라 체중증가, 저혈당 그리고 복용상의 문제점 등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것.
 
센터는 골격근, 지방조직, 간장에서의 인슐린감수성의 개선을 목표로 인슐린저항성 극복이 가능한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그간의 연구를 통해 현재 당뇨병 치료기전 중 PPAR 기전의 약물을 개발해 초기 전임상 단계에 있다고 센터는 밝혔다.
 
종근당과 SK케미칼이 주축이 된 항암제 연구개발센터(센터장 종근당 안순길 박사)는 우수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기존의 항암제 보다 치료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으며, 약물제형의 변경에 의한 치료 방법의 개선을 염두에 둔 세포주기 저해 항암제와 혈관형성 저해 항암제 등과 같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항암제 개발 후보물질을 도출하여 이의 전임상 및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약효군별 신약개발 특성화센터는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사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2년 12월에 설립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조현미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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