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 신약개발 가속화 위해 약가규제 철폐

2008-03-07 10:06:35

보건부, 약가규제 보다 치료가치의 중요성에 무게둬

영국정부가 의약품의 가격규제를 위해 운영해온 ‘의약품 가격규제제도’(PPRS)를 금년 안에 폐지할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보건부(DoH)는 최근 영국제약산업협회에게 앞으로 6개월 후면 PPRS를 폐지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앞서 영국정부는 금년 말로 종료되는 5년 경과된 PPRS를 중간 단계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으로 PPRS제도의 대체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이 제도와 관련해 네 가지 중요한 요소가 검토돼야 하기 때문이다. 즉, *돈의 가치, *혁신에 대한 보상, *신약의 가속화를 위한 선택, *신약의 지속적 사용문제가 그 것이다.

영국정부에 의하면 PPRS제도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가격에 변화를 가져올 경우 연간 5억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측은 의약품 가치를 치료 가치에 더 중점을 두려는 의도로 약가규제 제도를 철폐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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