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 대대적 구조조정 단행…미국 영업사원 1200명 해고

2008-04-02 10:12:10

거대품 프로토닉스 제네릭 출현따라 감행

지난 3월말에 와이어스는 약 1,200명의 미국 내 영업사원을 해고했다. 이는 9주전에 발표한 회사의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며 다른 경쟁사와 유사하게 와이어스의 미국 내 매출이 값싼 제네릭의 경쟁 증가로 감소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이러한 제네릭 경쟁은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월에 간부들에게 회사가 “사업 계획 충격: Project Impact"라는 구조 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50,000명의 사원 중 10%를 2011년까지 감원할 계획을 전달한 바 있다.

대변인 펫커스 (Dough Petkus)에 의하면 금년 중반까지 종업원 4~6%를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와이어스는 2006년 매출의 72.9%를 미국 시장에서 올렸으나, 최근 거대 품목인 프로토닉스의 제네릭 출현으로 미국 매출 의존도는 2012년에 60.5%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네릭에 대한 소송 결과가 2008년 후반에 예상되지만 설령 소송이 와이어스에 유리하게 판정되어 제네릭 경쟁이 2010년까지 지연된다고 해도 2012년까지 매출의 감소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와이어스는 이윤 감소, 매출 하강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구조 조정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 작년 화이자, GSK,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도 전 세계적으로 약 3만 명의 감원을 단행했었다. 이들 거대 제약회사들은 향후 몇 년 지나면 거대 블록버스터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고 제네릭 경쟁이 미국 시장 안에서 증대되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 전망은 더욱 경쟁에서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시장 분석 전문가들은 미국 거대 제약회사의 미국내 매출 의존이 2006~2012년 사이에 2.5% 감소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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