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바이오텍 빈혈약 ‘이프렉스’ 사망사건 발생

2008-09-19 10:33:25

뇌졸증환자 대상 시험중 약물투여 6시간내 사망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 오소바이오텍(Ortho Biotech) 은 빈혈치료약물 이프렉스(Eprex)로 뇌졸중 환자에게 실험 중 약물투여 6시간 내에 환자사망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약물투여와 관계가 있다고 연구보고서를 9월 17일 발표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독일 괴팅겐 소재 막스 프랑크 실험의약연구소의 에렌라이크(Hannelore Ehrenreich) 박사 연구진이 설계하여 실행한 것으로 이프렉스로 치료한 환자 중 사망이 맹약 집단의 사망률보다 더 많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회사 대변인 월프(Mark Wolfe)씨는 “회사는 이 약물의 실험 결과에 대해 안전성 문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개 발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뇌졸중 환자가 이프렉스(성분: Epoetin) 치료로 큰 혜택을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Procrit(J&J), 및 Epogen(Amgen Inc) 상표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 약물 성분인 Epoetin은 원래 암환자 화학요법 투여나 신장 투석환자의 빈혈 및 에이즈 환자 빈혈치료에 시판 허가된 것이다. 하지만 허혈성 뇌졸중에는 어느 나라도 허가된 바 없다.

최근 이 약물의 발암 위험으로 FDA가 강력한 경고조치를 지시했고 심장병 및 사망 위험도 보고된 바 있다. 이 약물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며 종종 운동 선수의 지구력 강화로 사용되지만 이를 금지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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