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숙 원장,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신임회장 선임

2008-10-28 09:45:06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인 서현숙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최근 서울 리츠 칼튼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 및 제26차 정기총회’에서 제14대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서현숙 신임 회장은 서울에서 출생해 경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미국 미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서 방사선 치료 전문의를 획득한 후 귀국해 유방암 치료에 주력해왔다.

1980년대 초 국내에서 거의 전무했던 유방보존 치료기법을 시행해 높은 완치율과함께 선도자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사선 치료 후 피부 변색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절제 부위만을 정확하게 쬐어 주는 3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 기법을 시행해 오고 있다.

서 회장은 1999년부터 이대목동병원 방사선 종양학과 주임 교수 및 과장, 유방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교육연구부장을 거쳐 2005년부터 이대목동병원 병원장으로 일해 오다 2007년 8월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해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화의료원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여성암 분야를 특화 육성하기 위해 내년 초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여성암 전문병원 및 여성암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암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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