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주제품 특허만료로 영국공장 폐쇄 600여명 실직

2008-11-13 10:29:29

영업사원-R&D요원 대규모 감축이어 단행계획

세계 2대 제약회사 GSK는 2013년까지 영국 남동 지역의 다트포드 제조 공장 문을 닫을 것이라고 계획하고 있어 적어도 620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앞으로 노동조합과 종업원들과 상의해서 결정될 일이지만 공장 폐쇄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어 시장 수요가 감소되고 그룹 차원의 회사운영에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단행된 것이다.

지난 주 GSK는 미국에 2008년 말까지 영업 사원 1,000명을 구조 조정하여 점증하는 운영 란을 개선하기 위해 조직 재편을 시도하고 있고 금년 초 GSK는 R&D 요원 1,200명을 감원한 바 있었다.

다트포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2개 거대 품목은 간질 치료약 라믹탈(Lamictal)과 헤르피스 치료약 발트렉스(Valtrex)로 총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두 제품의 매출이 감소되어 라믹탈은 금년 7월에 복제 의약품 경쟁에 직면하였고 발트렉스는 2009년 말이면 특허가 만료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려는 신제품은 다른 GSK 공장으로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제약회사들이 지난 2년 사이에 획기적인 신약 시판 허가 감소로 수 천명의 종업원을 감축 단행했다. 이익이 많이 나는 주 제품 매출의 감소와 심한 경쟁이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화이자,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 그리고 BMS 등 굴지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감원 사태가 몰아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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