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2010~2013에 획기적 수익 성장 기대

2008-11-22 05:31:11

내년 바이오텍 인수등 과감한 신제품 개발추진

머크 제약회사 CEO 리차드 클락(Richard Clark)씨는 주요 제품들의 특허 만료에 따르는 복제 의약품 경쟁사들의 시장 도전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서 2013년까지 상당한 수익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내년 개발 최종 단계에 있는 제품 인수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 인수 등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바이오텍 회사들이 현금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 그는 또한 머크 자체 개발 의약품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머크는 비용이 많이 드는 회사인수 대신에 개발 초기단계 의약품에 관련된 소규모 거래를 그동안 선호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거래에서 10억 달러 이상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클락 사장은 이익이 있다면 50-100억 달러 상당의 연간 매출을 올리는 바이오텍 회사를 인수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텍 회사의 주가 하락을 지적하면서 “바이오텍 회사 분야에서 기술 제휴나 회사 인수 등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머크 기존 의약품에 대한 매출도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우리 제품 및 파이프라인 제품들은 오는 2010년 초기에 이익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머크는 10월에 2005-2010년 한자리 수치의 수익 성장을 계획했으나 그 이후에 대한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

회사 매출은 고혈압 치료제 코자 및 천식 치료제 싱귤에어 등 거대 품목에 대한 복제품 출시로 2012년에 매출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자누비아와 같은 당뇨치료약 및 새로운 편두통, 골다공증 및 심장부전 치료제의 도입으로 매출 감소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클락 사장은 밝혔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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