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구득기관, 서울대 선정…2년후 전국망 구축

2009-02-03 05:40:49

독립기관 설립 통해 장기기증-이식 활성화 본격화

정부가 장기기증과 이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독립장기구득기관 설립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독립장기구득기관은 모든 잠재뇌사자를 평가하고 뇌사자의 장기기증을 설득하며, 뇌사자 관리 및 뇌사장기 적출 과정과 뇌사장기기증자·유족에 대한 사후관리를 효율적으로 통합해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인 2009년~2010년까지는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한 결과 수행기관으로 서울대병원이 선정돼 사업비 8억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1단계로 △장기구득전문의료인 제도 도입 및 시행 △장기구득 전문의료인 확보 및 교육 △협력병원구축 및 홍보활동 △비용 흐름도 구축 및 비용체계 완성 △장기구득기관 운영 프로그램 개발 △잠재뇌사자 신고 후 장기기증률 제고방안 마련 △웹기반 뇌사장기기증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체계 및 매뉴얼 개발 △뇌사장기기증자 및 유족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독립장기구득기관의 원활한 설립과 운영을 위한 작업을 꾀할 예정이다.

2단계(2011년~2013년)는 한국형 독립장기구득기관 설립 및 운영을 추진, 사업 종료시까지 장기구득기관의 전국망을 구축할 방침이며 경우에 따라 사업수행기관을 변경 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서울대병원에서 2년간 장기구득기관 설립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단계 사업의 평가를 거쳐 2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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