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만클리닉 전성시대? 연초 10~20% 내원객 증가

2010-01-12 11:52:30

“연말모임에 풀린 다이어트 고삐, 신년 계획으로 활기”

비만클리닉의 방문객이 연말에 비해 연초인 1월에 들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연말 모임으로 느슨해진 다이어트가 신년 계획에 따라 다시 활기를 찾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만전문 네트워크인 365mc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 www.365mcdiet.net)에 따르면 지난해와 2008년 월별 방문자수를 조사한 결과, 겨울철 중에서 1월 방문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2009년) 10월 365mc를 방문한 고객은 5,769명으로 나타났으며, 11월에는 약 4% 감소한 5,524명으로 나타났고, 이어 12월에는 11월보다도 3.4% 감소한 5,337명이 방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매년 1월은 전달인 12월보다 대략 10~20% 정도 방문객이 증가한다. 2008년 12월 방문자수는 5,187명이었으나, 그 다음달인 2009년 1월 새해에는 549명(약 11%)이 증가한 5,736명이 방문했다.

연말로 갈수록 비만클리닉을 방문하는 고객수가 감소하는 것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고, 연말이면 모임과 회식 등이 많아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초인 1월이 되면 새해 새로운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만클리닉을 찾는 고객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365mc 측은 이러한 증가추세는2월부터는 상대적으로 다소 감소하다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과 7월경에는 다시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희순 기자 best@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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