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의 진단과 치료대책

2010-04-19 05:25:16

최정희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 정 희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CASE STUDY

Q1. 37세 여자가 3개월 전부터 거의 매일 지속되는 두드러기로 내원하였다. 가끔 아랫입술이 부을 때도 있다. 피부과에서 처방한 약을 먹으면 효과있으나 그 때 뿐이었다. 문진상 특별한 원인 인자나 악화인자는 밝힐 수 없었다. 피부과에서 시행한 CBC는 정상이었다. 환자의 진단과 일차적으로 투여하여 할 치료약물은?


A1.진단 :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
치료 : (Table 2)에 나열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 2개 병합 투여.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약 80%에서 항히스타민제 2~3개 병합요법으로 잘 조절된다. 증상이 없어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원래의 용량대로 항히스타민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 한달에 한 개씩 감량하다가 이틀에 한 개로 줄였다가 끊는 것이 좋다. 약을 줄이는 도중에 다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바로 직전의 용량으로 올려서 다시 꾸준히 유지한다.



Q2. 이 환자는 한달 동안 levocetirizine과 fexofenadine을 병합 투여하였으나 두드러기가 완전히 조절되지 않았다.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 검사에서 Anti-thyroglobulin Ab:, Anti-microsomal Ab: 로 높게 측정되었다. 갑상선 호르몬은 정상이었다. 이 환자에게 다음으로 추가해야할 약물은?

A2. 1) 1세대 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기존의 약물에 추가해 볼 수 있다. 여기에 H2 항히스타민제를 추가할 수 있는데, 3주 이상 투여해도 효과없으면 끊는다.
2) 항히스타민제 추가해도 완전히 조절되지 않으면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를 추가할 수 있다.
3) 이 환자의 경우 갑상선 자가항체 양성으로 항히스타민제와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의 병합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다면 갑상선 호르몬(levothyroxine 1.7ug/kg/d) 을 추가로 투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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