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카자흐스탄 현지 한국의료관광 붐 조성

2010-04-23 09:01:13

알마티 국제관광박람회 내 의료관광 홍보 등 시장 개척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개최되는 KITF(Kazakhstan Int'l Tourism & Travel Fair) 2010에 참가해 한국 의료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번 의료관광 상품설명회에는 한양대병원, 우리들병원, 아름다운 나라(피부과) 등의 의료기관과 유에스트래블, 제인투어 등 국내 의료환자유치 전문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관광공사는 34개국 1만여명이 방문한 KITF 2010 내 한국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해 업계,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 시연 등의 체험행사를 펼치며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소개했다.

유치기관들도 병원과 함께 패키지상품을 구성, 관광객 유치에 나섰으며 현지 여행사 및 언론 등을 대상으로 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 시설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 한국측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알마티를 방문한 한국관광공사 진수남 의료관광센터장은 “카자흐스탄 현지의 열악한 의료수준으로 인해 현지인들은 우리보다 의료관광 수준이 낮은 국가로도 의료관광을 가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이 성공적으로 홍보된다면 향후 상당한 유치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한국의 의료수준과 의료관광상품을 잠재시장에 알리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러시아, 중동지역 등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세계 각국의 현지마케팅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 5천여명 늘어난 7만명이상의 의료환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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