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의학 장점 많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발전 저해

2010-04-28 05:14:29

카로린스카연구소, 규제 미흡해 제품 개발-시판 지연

최근 의약 산업계는 맞춤 보건 치료 접근이 환자의 안전성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키지만, 투자 부족과 규제 많아 전망을 흐리게 한다고 한 조사에서 지적하고 있다.

즉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로린스카연구소와 과학 비즈니스뉴스 측이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및 영국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위와 같이 지적하고 있다. 600명의 학술 연구자, 보건 전문가, 환자 집단 대표, 보건 당국 및 산업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근거로 분석한 것이다.

이 결과 응답자의 80%가 맞춤 보건이 의학적 오류를 감소시킬 것이며 64%는 맞춤 의학이 환자의 치료 결과에 매우 유익한 것으로 보고 있다. 46%는 15년간 장기적으로 보면 총 치료 경비가 줄어들 것이나 58%는 앞으로 5년 간 맞춤 의학의 경비는 단기적인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0% 이상이 분명한 규제 지침이 없어 맞춤 치료제품과 서비스의 시판 허가에 지연을 초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45%는 R&D 자금 조달이 미흡하고 연구 정책과 실행 사이의 부조가 심각한 장해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80%는 유럽 차원의 협력이 맞춤 의학 개발 및 적용을 촉진시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카로린스카 선드보리(Carl Johan Sundberg) 연락 책임자는 “맞춤 의료는 미래 치료의 유효성과 경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진단, 치료, 질병 회복 재활에 전통적인 산탄식 의료 모델에 도전하는 접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전학, 혈액 및 기타 생물지표와 생활 습관 요인에 대한 종합 지식 및 최신 정보 기술을 이용해 보건 정책지도자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접하게 됐으나 많은 과학적, 경제적 및 사회적 문제가 놓여있다”라고 피력했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