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환자 ‘리얼스토리’ 공개?…공격형 MT 대세

2010-10-20 05:43:39

홈피에 환자 실제사례 동영상 공개 등 홍보전략 대담해져!

최근 들어 병·의원 홍보 방법 중 일환으로 환자들의 실제 사례를 내세운 일명 ‘리얼스토리’등 보다 공격적인 유형의 마케팅이 등장, 각광을 받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환자들의 시술 전·후 사진을 공개하거나, 인터뷰 등을 통한 병원 홍보는 지금껏 널리 애용되고 있는 아이템 이지만 홈페이지에 개인 블러그와 일기 등을 연상시키는 듯한 스토리식 광고가 등장한 것은 근래들어 생겨난 현상이다.

이는 무엇보다 환자들이 자신들의 실제 사진을 공개해 시술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등을 곁들이고 있어 시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

서울에 있는 B성형외과는 최근 병원의 메인 홈페이지를 환자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한 동영상으로 장식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이 활동적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B성형외과 관계자는 “환자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볼 것이 없으면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나가기 마련”이라면서 “활동적인 동영상을 첨가하고, 리얼스토리를 덧붙이니 단순한 설명에만 그칠 때의 시술홍보 보다 더욱 그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병원의 상담환자만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콜센터를 운영하는 곳도 등장했다. 기존 병원의 콜센터가 간호사들에 의해 관리되었다면 최근에 도입되고 있는 이곳은 전문상담원들로만 구성돼 환자들이 원하는 실시간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이곳 콜센터의 경우 환자들의 전화 상담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문의가 들어오면 직접 전화를 걸어 환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예약까지 성사시키는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병원 홈페이지에 일정 시간 이상 체류하고 있다면 이들에게는 채팅창을 팝업으로 띄워 상담을 유도하기도 한다.

병원 마케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환자들은 실제로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후 판단하기 때문에 이제 병원의 마케팅이 바이럴에만 의존해 정에 호소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보면 된다”며 “앞으로 이 같이 보다 적극적인 유형의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자칫 환자의 실제 사례를 잘못 사용할 경우 초상권 침해가 될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엄희순 기자 best@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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