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WHO에 폐결핵 항생제 목시후록사신 기증

2011-08-17 06:24:27

WHO, 항생제 내성 전파 막지 못하면 엄청난 사망 경고

바이엘은 내성 폐결핵 퇴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생제 목시후록사신(moxifloxacin) 62만 정을 WHO에 기증해 ‘폐결핵 박멸 협력사업’에 사용토록 했고, 특히 중국 국립 폐결핵 프로그램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금년 초 WHO 찬(Margaret Chan) 총장은 2008년에 44만 건 이상의 새로운 약물 내성 폐결핵 사례가 발견됐고, 작년 자료도 보고됐으며 항생제 내성 전파를 막지 못할 경우 엄청난 사망이 방치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WHO는 제약회사들에게 폐결핵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의약품 기증을 요청했다. 이에 바이엘 라인하르트(Joerg Rheinhardt) 회장은 이러한 환자들의 필요에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항생제 목시후록사신의 기증을 결단했다고 전했다.

특히, 목시후록사신은 폐결핵 환자 치료에 허가됐으며, WHO는 내성 폐결핵 환자 치료에 2차 선택제로 지정했다. 바이엘은 현재 폐결핵에 이 항생제를 임상시험 중에 있다.

한편, WHO는 ‘약물 내성 폐결핵의 계획적 치료 지침’을 최신 발행하여 해당 국가에 기술적인 지원으로 TB 환자 치료 개선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침에는 9,000건의 약물 내성 폐결핵 치료에 대한 메타 분석에 근거하여 치료 기간 및 치료약의 구성을 제공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