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조직 치료 항암제 리다포로리무스 EMA에 접수

2011-08-23 05:13:29

머크/아리아드 공동 개발, FDA에도 허가 신청서 제출

머크와 협력회사 아리아드 제약(Ariad pharm.)은 항암제 리다포로리무스(Ridaforolimus)를 유럽의약청(EMA)에 시판 허가 신청했다. 경구용 mTOR 차단제로 기존 화학요법제로 반응이 없는 전이 연조직 또는 골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 되었다.

금년 초 두 회사는 SUCCEED로 칭하는 임상연구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맹약과 비교한 결과, 리다포로리무스 투여 집단에서 질병 위험이 28%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머크/아리아드는 미국 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앞으로 60일 내에 FDA가 심사 접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분석가들은 이 신약이 허가되면, 2015년까지 약 3억 5천만 달러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신체 연조직에 발생하는 비교적 희귀한 암인 육종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약물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

mTOR 차단제는 기타 암에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mTOR 차단제 최초 약물은 작년에 허가된 노바티스의 애피니토(Afinitor: everolimus)로 말기 신장 세포암 2차 치료제로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머크/아리아드는 신장 세포암 이외에 자궁내막, 유방 및 난소암에 대한 조기 및 중간 단계의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10년 5월 기술제휴에 합의하여 머크는 리다포로리무스 항암제의 개발, 상용화에 책임을 지고, 아리아드는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촉하기로 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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