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브리아키누맵 건선 치료 효과 우수

2011-10-29 06:04:28

PASI 지수 개선 75% 이상 나타내…부작용도 심해

애보트의 건선 치료 신약 브리아키누맵(briakinumab)을 중등 및 중증 건선에 52주 투여한 결과,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제3상 임상연구가 의학 학술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Oct. 27, 2011)발표됐다.

브리아키누맵은 건선 피부 병변에서 과도 발현되는 인터류킨-12 및 23을 공유하는 p40 분자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모노크로날 항체로 연구를 취소할 정도의 부작용, 위독한 감염 및 암 발생이 빈번하게 관찰됐다고 한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함부르크 피부과 연구소의 라이크(Kristian Reich) 박사는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연구 대상수가 너무 적어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전했다.

본 연구는 유럽과 캐나다 43곳에서 실시하고 애보트가 후원했으며 안정적인 프라그 건선 환자 317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무작위로 브리아키누맵 피하주사(154명)와 경구 메토트렉세이트/경구 엽산(163명)을 투여한 이중맹검으로 실행했다. 효과는 24주 및 52주에 평가했다.

그 결과, 브리아카누맵 투여 집단에서 24주 및 52주 후 건선 부위 심도지수(PASI) 개선이 75% 이상 나타났다. 브리아카누맵 투여 집단에서 24주는 81.8%, 52주는 66.2%인 반면 메토트렉세이트 투여 집단은 각기 39.9%와 23.9%로 나타났다. 평균 개선 시기는 브리아키누맵 집단이 56일, 메토트렉세이트 집단은 140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효과 차이는 2주 후부터 현저했으며 90-100% 개선을 보인 환자의 비율 차이는 8주에서 두드러졌다.

브리아키누맵 집단과 메토트렉세이트 투여 집단에서의 효과 목표 달성은 24주와 52주에서 각기 80.5% 대 34.4% 및 63.0% 대 20.2%로 브리아키누맵 집단이 우수했다. 24주 후 완전 치료 효과를 나타낸 환자는 브리아키누맵 집단이 46.1%로 메토트렉세이트 집단 9.2%와 큰 차이를 보였다.

심한 부작용으로 실험을 중단한 예는 브리아키누맵 집단이 12명(7.8%), 메토트렉세이트 집단은 10명(6.1%)이고, 연간 100명당 발생빈도는 각기 4.1%와 2.7%로 나타났다.

4대 중증 부작용으로는 1건의 칸디다 혈증의 리지오넬라, 폐혈증 쇼크, 1건의 골수염, 1건의 대상포진 및 1건의 편도선염이고, 메토트렉세이트 집단은 2건의 개실염, 1건의 간염이었다.

암 발생은 브리아키누맵 집단에서 3명이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했다. 메토트렉세이트 집단에서는 1명이 식도 파열로 사망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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