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행부와 괴리감…객관적 설문돼야

2012-01-12 08:53:59

김남호 인천시의사회장, 선택의원 입장 차 실망


인천광역시의사회가 의사협회 상임이사진과 만성질환관리제 건정심 통과와 관련해 면담을 가졌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한 가운데 김남호 인천시의사회 회장이 회원과 의협 집행부간의 괴리감이 커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남호 회장은 의협 상임이사진과의 면담을 마친 이후 인터뷰에서 "만성질환관리제 건정심 통과와 관련해 의협집행부와 의사회원들의 의견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큰 괴리감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의협신문에서 건정심에서 통과된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의협 집행부는 이번 대회원 설문조사가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객관적 설문조사의 조건에 대해 건정심에서 통과된 안을 그대로 회원들에게 알리고 회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의협 집행부가 선택과 등록이라는 절차가 빠졌다고 주장하는 것만 강조해 설문의 내용이 왜곡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

김 회장은 "선택과 등록절차가 빠졌다는 것은 집행부와 복지부의 주관성이 내포된 것"이라며 "건정심 통과 원안을 그대로 밝혀 회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면담으로 끝을 낼지 만성질환관리제 관련 항의 집회를 계속할지는 인천시의사회 회원들과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주 기자 zero@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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