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개원 13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 역할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일산병원은 4일(금) 오후 4시 30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13주년 기념식을 갖고 우수 직원 포상과 건강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일산병원은 지난 2000년 국민의 보건향상과 건강보험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민간병원 및 타 공공병원에서 보기 어려운 4인실을 일반병실로 운영하고 요양급여기준에 맞춘 적정 진료를 위한 자료 산출∙제공을 비롯해 각종 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국민의료비 절감과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도모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연구와 진료의 질에 있어서도 지난해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의 사망률 평가를 비롯하여 의료의 질 적정성평가 6개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끊임없는 향상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전국 15위권(외래환자수)의 병원으로 성장했다.
이번 13주년 기념식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의료원 이철 의료원장 등 내외빈과 전 직원이 참석해 자축의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모범직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이사장 및 병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김광문 병원장은 개원기념사에서 “보험자병원으로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민간병원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성공적인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 “앞으로도 건강보험제도의 중요한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건강보험제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메카(Mecca)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5일과 8일에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전립선 비대증 주제’의 개원 13주년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