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 연세대 교수, 치매치료기 충남대병원 기부

2013-03-13 18:45:41

‘뉴로닉스’ 2대 약물치료와 병행…시너지 효과 기대


이기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특임교수가 최신 치매치료기인 뉴로닉스 2대를 충남대병원 신경과 이애영 교수에게 13일 지정 기부했다.

이 교수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평소 관심분야인 정보통신 기술과 의료기기의 융합을 통한 최첨단 치매치료기 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는 “이번 지정기부를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의 치매치료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며“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치매치료의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치매치료기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으려면 무엇보다 산학협력 등을 통한 중개연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한 충남대병원은 소중한 치매연구결과를 기업과 소통해 빛을 발하게 해야 하며, 기업은 충남대학교병원의 치매연구능력을 신뢰하고, 과감히 받아들여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치매치료기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대병원 신경과 이애영교수는 지난 92년부터 치매연구와 진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매진해 왔으며,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장으로서 노인질환 연구 및 치료 개발을 위해 헌신해왔다.

이애영 교수는 “뇌자기자극-인지훈련 병합치매치료기(뉴로닉스)는 치매환자에게 뇌자기자극치료와 인지훈련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치매치료기”라며 “기존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치매치료에 획기적인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치매치료기가 사용 중이지만 국내에선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뉴로닉스를 활용한 치매치료는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이미 연구허가를 받아,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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