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늘어나는 의료복지 수요 책임진다

2013-03-20 11:49:35

350병상 규모로 증축하고 지역거점병원으로 새로운 도약


서울 신림동 지역을 30년 넘게 지켜온 H+양지병원이 최근 350병상 규모로 병원을 증축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오는 21일, 비전선포식과 함께 개원식이 진행될 예정.

양지병원이 고심 끝에 내놓은 5개의 비전이 인상적이다. 양지병원은 그 중 ‘지역주민의 전 생애 질병치료 및 건강증진’과 ‘지역 내 중증질환 및 다빈도질환의 진료특성화’를 제일로 내세우고 있다.

이 2가지 안은 우리나라보다 의료체계가 잘 정비되어 있는 북유럽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한 전 생애 건강관리’를 연상케 하는 명제들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진료비의 20%가 45개의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 진료에 가산되는 종별가산율과 특진비 등에 의해 환자 본인 부담금이 중소병원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진료대기시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부작용을 지적해왔다.

이런 문제들은 중소병원에서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첨단장비에 투자를 강화해 수준높은 진료의 질을 확보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지역 중증질환과 다빈도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특성화를 한다면 충분히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의료비용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H+양지병원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을 대폭 보강하기 시작했다.

의료진 중 일부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스카우트를 하는 등 전문 의료진을 확보하는데 공을 들였고 장비 투자에 있어서도 대학병원에 있는 장비는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대규모 투자를 했다는 것.

김상일 원장은 지역에 위치하는 실력 있는 종합병원이 지역주민의 질병 대부분을 치료하고, 그 중 일부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만 상급종합병원에서 담당할 수 있는 의료체계가 자리 잡는다면 국민들의 의료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또 접근도, 대기시간 단축 등 이용편이도의 증가를 기대하며 이것이 오랫동안 신림동 지역을 지켜온 양지병원이 거점병원으로 거듭나려는 H+양지병원의 이유있는 도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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