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춘천병원장 취임식이 지난 18일 국군의무사령관(육군소장 박동언)주관으로 국군춘천병원에서 열렸다.
군 병원 최초 여군 병원장으로 취임하는 김미랑 중령(군의 31기)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안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관리 석사를 취득하였다. 군 장병에 대한 진료 복지향상에 헌신하기 위해 2001년 군의관으로 임관하여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의무처, 국군대전병원, 국군함평병원 등 다양한 제대에서 복무하였다.
2012년 9월부터는 국군함평병원 진료부장으로 재직하며 응급의료체계 효율화, 진료체계 개선 등의 성과를 통해 군 의료체계 개선의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 중령은 병원장 취임 후에도 군 의료에 대한 전문성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전방지역 장병들의 건강증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랑 병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의무지원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장병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성원 개개인의 발전이 병원의 발전으로, 군 의료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취임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