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광학레이저연구소장 김남성 영입

2014-04-22 11:04:20

이오테크닉스 CTO 출신 레이저 광원 개발 전문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자사의 광학레이저연구소장으로 김남성 전무(49∙사진)을 영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김남성 전무는 광학레이저연구소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로서 차세대 의료용 레이저 기술 개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특히 외국에서만 개발되던 일부 의료용 레이저 광원을 국내에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아카데미에서만 다뤄지던 레이저 과학 기술 개발을 산업계로 확장시킨 연구개발자로 알려졌다. 종합적 레이저 제품 기술 개발 능력을 보유한 레이저 전문가로도 평가 받는다. 지난 2005년 말부터 최근까지 이오테크닉스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로 근무한 바 있다.

김 전무는 “산업용 레이저 광원 연구를 통해 분야 전문가로 자리잡았지만, 새롭게 의료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산업용 레이저는 포화 시점에 이른 데 비해 의료용 레이저 광원 개발은 이제 성장기 초입에 들어갔다고 본다”며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의료용 레이저를 택했다”고 말했다.

황해령 대표는 “새로운 인재 합류로 에스테틱과 안과, 스마트 수술 분야를 아우르는 루트로닉의 기술력이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남성 전무는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 석·박사 과정, 영국 옥스퍼드 대학 물리학과 박사후 과정(포스트 닥터)을 거쳤다.

주요 경력 ▲삼성항공 ▲금호그룹 ▲노텔네트웍스(미국) ▲전기통신대학(일본 도쿄).
1998년 전자신문의 ‘한국을 이끌어 갈 젊은 과학자 10인’의 레이저핵융합분야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강정규 기자 kyu@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