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진균제 ‘플루코나졸’ 시장이 이전투구의 제네릭 경쟁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풀루코나졸’제제는 1백여 품목들이 각축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제네릭 제품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어 가격경쟁으로 치열한 경합이 전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플루코나졸’제제는 2003년 오리지널 제품인 ‘디푸루칸’(화이자)의 특허가 만료되면서부터 우후준숙 제네릭의 품목허가가 쏟아지면서 가격경쟁의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화이자에 의해 국내에서 발매된 후 일양약품과 코마케팅을 했으나 시장확대에 실패했으며, 다시 회수한 화이자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사장이 각광을 받은 것은 대웅제약이 ‘풀루코나졸’제제를 합성하면서 제법특허로 신제품을 출시하여 특유의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거대품목으로 육성했다. 이때부터 국내 제약기업들이 너도나도 제네릭을 발매하기에 이르렀고 5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하는 변화를 가져왔다.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은 발매 2년만인 지난 2000년 오리지널인 ‘디푸루칸’을 추월하여 지난해에는 250억원 규모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제네릭이 오리지널 제품을 일방적으로 앞선 시장으로 변모시켰다.
앞으로 ‘풀루코나졸’ 시장의 향후 관건은 여전히 ‘푸루나졸’이 이 시장의 강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수 있느냐에 있으며, 1백여 품목이 경쟁하는 각축장이 가격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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