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진료 실제 사용 가능한 시력측정앱 개발

2014-09-26 06:01:34

충북대병원 안과 김재형교수, 모니터·영상장비 구현 가능


충북대학교병원은 안과 김재형 교수가 시력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의 화면을 모니터나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미러링을 이용하여 모니터 또는 TV에 나타나는 시력표를 읽는 방식이다.

시력표의 글자(시표)들은 랜덤 방식으로 검사마다 다른 글자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외울 수 없도록 했다. 시인도(읽기 쉬운 글자와 어려운 글자의 배합)를 고려하여 랜덤 방식이지만 검사의 난이도가 일정하도록 했다.

그동안 한국어로 되어 있는 읽기 속도 차트는 없어 영어로 되어있는 차트를 사용하여 근거리 읽기 속도를 측정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한국어 문장을 읽는 속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패드 자체를 원거리 시력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도 개발했다.

김재형 교수는 “어떤 모니터 또는 영상장비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며, 집에 있는 TV에서도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연결하여 정확한 시력을 측정할 수 있다. 기존 시력 차트보다 저가의 시스템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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