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성공

2015-01-30 05:30:51

시술 후 아스피린 복용만으로 충분히 뇌졸중 예방 가능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 심혈관센터에서는 28일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대전‧세종‧충남 지역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를 위한 신 치료법으로 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하여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서 혈전이나 색전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차단하는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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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통해 혈전 생성을 막아 뇌졸중을 예방하고 있으나, 고령, 만성질환자, 뇌졸중 기왕력이 있는 환자 등에게는 평생 약물 복용을 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출혈성 부작용이 많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시술 후 실생활에 간편한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복용만으로 충분히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다.

수술을 진행한 심장내과 김준형 교수, 이재환 교수팀은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제 요법 없이 중풍을 예방 할 수 있는 신 치료법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는 응급당직 및 온 콜(on-call)체제를 통해 24시간·365일 언제나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먼거리에서 온 외래환자를 위한 당일 원스톱(One-stop) 진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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