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이식환자 지원 바자회 열어

2015-02-10 12:42:11

수익금 의료비 필요한 간 각막 등 장기이식 환우 지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액의 의료비가 필요한 장기이식수술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이식환우를 위한 기금마련 바자회’를 지난 9일 본관 1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아동한복브랜드 예닮 등에서 기증해준 아동한복을 시중가보다 70∼9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식수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못 하는 간이식, 각막이식, 인공와우이식수술 환우를 위해 수익금을 사용한다. 이번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은 약 920여만 원에 달한다.

바자회를 통해 옷을 구매한 한 고객은 “예쁘고 품질도 좋은 제품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일부러 병원 바자회를 찾는 지인도 있다. 특히 이식수술이 필요한 어려운 환우에게 보탬이 된다니 보람까지 느낄 수 있어 더 기쁘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1984년부터 비정기적으로 바자회를 개최, 그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특히 장기이식 환우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첫 번째 바자회로서, 최근 이식을 요하는 환우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활동을 시작하였다.

백민우 병원장은 “앞으로도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환우를 위한 지원활동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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