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콩팥병 시민강좌 열기 ‘후끈’

2015-03-12 17:54:29

시민・환자 등 300여명 참석…만성콩팥병 예방 등 참가자 질문도 많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2015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개최한 시민건강강좌가 12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전남대병원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좌에는 시민과 환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신장내과 교수들의 콩팥질환 강의를 경청했으며, 강의 후에는 질문이 쇄도하는 등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주최, 전남대병원 교육연구실과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간강한 삶에 필수적인 콩판 건강할 때 지킵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콩팥병에 대한 질환소개 및 예방・관리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 동안 열린 이날 건강강좌는 ▲콩팥병이란? (신장내과 마성권 교수) ▲고혈압과 만성콩팥병 (신장내과 배은희 교수) ▲당뇨병과 만성콩팥병 (신장내과 김창성 교수) ▲만성콩팥병의 예방 및 관리 (신장내과 강용운 교수) ▲급성콩팥병의 예방 및 관리 (신장내과 김하연 교수) ▲콩팥병 환자의 간호관리 (신장센터 유미자 수간호사) 순으로 진행되며,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과장인 김수완 교수의 맺는말로 마무리됐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김 모(62・광주 산수동)씨는 󰡒4년 전부터 콩팥병을 앓고 있어 평소 조심하고 있지만 강좌를 통해 좀 더 많은 정보를 듣고 싶어 왔다󰡓 면서 󰡒오늘 강의 내용을 잘 정리해 주변 친구들에게도 전해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부인과 함께 온 정 모씨(61・광주 계림동)는 󰡒아내가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생활습관과 식이요법 요령 등을 알게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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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합병증으로 발병되며, 최근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만성콩팥병의 발병 또한 높아지고 있다.

만성콩팥병은 오랜 시간 방치하면 콩팥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질환이다.

김수완 교수는 󰡒이번 강좌는 국내 신장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이 콩팥질환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면서 󰡒콩팥질환 관리와 예방법을 숙지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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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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