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노조-교수, 왜 병원장 검찰 고발했나?

2015-05-06 05:30:00

노조, 연수원 공사 관련 막대한 손해…횡령 및 배임의혹

“연수원 공사 관련 병원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을 횡령 및 배임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한다.”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이 연수원 공사를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업무상 횡령 및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본부장 윤영규)는 오는 5월 7일부터 8일, 12일부터 15일, 26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오후 5시부터 부산대병원앞에서 ‘횡령 및 배임의혹 부산대병원장 규탄 및 노조탈퇴공작 관련자 엄중처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지부장 정재범)는 정대수 부산대병원장이 ‘칠천도 연수원 공사 추진 및 준공’과 관련해 병원에 막대한 손해를 가했다며 업무상 배임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또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교수 31명 역시 부산대학교병원장을 부산시의사회 교부금 횡령, KT 고가매입 등 ‘권력을 이용한 비리와 공금횡령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노조는 부산대병원에 대해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소속 간호사 조합원을 상대로 불법적인 노조탈퇴공작을 극심하게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횡령 및 배임의혹, 그리고 노조탈퇴공작에 대해 부산대병원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부당노동행위 당사자의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한다는 것.

노조 관계자는 “결의대회에는 부산지역 각 병원 소속 조합원 약 300명이 집결해 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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