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최소침습 심장수술 500례 달성

2015-11-17 15:42:08

2008년 11월 개원 후 7년만의 결실…지역주민 근거리 안전 시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흉부외과 성인 심장 수술팀이 최소침습 심장수술 500례 수술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개원 이후 첫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시행한 이래 지난 11월 13일(금)까지 7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로 국내에서는 서울 아산병원을 이은 두 번째 성과이다.

기존의 심장 수술이 앞가슴의 30cm 정도의 상처를 통한 앞가슴뼈의 골절이 필요한데 반해,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달리 오른쪽 옆 가슴의 5-6cm 의 절개만으로 늑골의 골절 없이 심장수술을 진행한다.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수술 후 출혈, 부정맥 등의 합병증 발생 및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며, 재원기간을 단축하는 장점 등을 가지고 있다.

90세 임 모(남) 환자는 2년 전의 대동맥 판막수술을 받았으나, 호흡곤란이 재발하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내원하여 중증 삼첨판막 질환이 진단받았다. 고령의 나이와 두 번째 심장 수술임에도, 최소침습 삼첨판막 수술 후 7일째 퇴원하였으며, 현재 93세의 나이로 건강하게 외래 진료 중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형곤 교수는 2015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 구연발표를 통해 평균연령 70세의 (61-90세) 고령 환자도 최소침습 심장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보고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심장판막 수술의 사망률은 3.6%이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2008년에서 2015년 사이의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사망률은 0.6%(3건)로 국내 평균의 1/6 수준이다. 수술 후 회복기간도 빨라 최소침습 심장수술의 평균 입원기간은 6일로 국내 평균 2주에 비해 60% 정도 짧다.

최소침습 방법이 가능한 심장수술은 승모판막, 대동맥판막, 삼첨판막등의 심장판막 수술,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 심장 부정맥 수술, 심장종양 절제술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최소침습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 동시 치환술을 성공하였다. 올 3월부터는 차세대 로봇 수술시스템인 다빈치 Xi 수술로봇을 도입하여 더욱 다양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해 졌다.

경남에 거주하는 72세 박 모(남) 환자는 승모판막 역류증을 진단받고 수술을 위해 서울의 유명병원 여러 곳을 방문하였으나, 수술비 및 수술 후 지속적인 통원치료가 부담스러워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 박 모 씨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최소침습 승모판막 수술 후 4일째 퇴원하였으며, 1년이 지난 최근까지 건강하게 통원치료 중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성인심장 수술 팀(이상권, 제형곤 교수팀)은 “최근 안전성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국내외에서 증명된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시행받기 위해 경북, 호남, 충청 및 수도권의 환자들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찾고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주민들에게 근거리에서 보다 안전하고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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