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을 확보하라···119헬기 긴급 이송훈련

2015-11-18 13:00:57

충북대병원, 헬리포트 준공으로 중증외상환자 구호 가능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119 구급 헬기 훈련이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실행돼 눈길을 끌었다.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과 충북도소방본부는 18일 오전 산악사고 등 구급서비스 취약지역에서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대비 헬기 이송 훈련을 병원 서관 헬리포트에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본부 항공구조구급대가 응급환자를 이송해 충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에게 인수인계하는 훈련 및 헬기 안전 접근, 탑승, 헬기 환자 이송 등 후송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충북대병원은 대형 재해나 테러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병원 서관 헬리포트와 함께, 병원에 인접해 있는 충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도 헬기를 이용한 긴급 후송을 하기로 대학측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충북도내에서는 지난 2013년 196건, 지난해 207건의 환자가 헬기를 통해 이송됐다. 이 중 대부분이 경기도 등으로 옮겨져 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었다.

하지만 충북대병원 헬리포트 준공과 이번 훈련을 통해 충북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수 응급의학과장은 “충북대병원은 올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아 외상센터 전용 헬기장 설치 등 이번 헬기 훈련을 통해 차량 접근이 어렵거나 신속한 후송이 필요한 환자 발생 시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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