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후 10명 중 2명 ‘암 재발’

2017-02-01 09:21:08

암 환자, 수술 후 5년 이상 재발 없어도 꾸준한 검진 필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위암센터 이우용 교수팀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백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299명을 분석한 결과 20.5%(266명)에서 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그중 ▲5년 이후 재발한 환자가 8.6%(23명)였으며, ▲2~5년 사이 재발 환자가 22.9%(61명), ▲수술 후 2년이 채 안 돼 암이 재발한 경우가 68.4%(182명)로 가장 많았다.

연구결과 나이가 젊고 종양 크기가 클수록 5년 이후 재발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재발하는 시기별로 전이 부위도 조금씩 달랐다. 5년 이후 재발한 경우 위 주위에 발생하는 국소전이(43.4%, 10명)가 가장 많았으나 2년 이하에서 재발한 경우 복막전이(40.6%, 74명)가 가장 많았다.

전체 재발환자 전이 부위는 복막전이가 40%(107명)로 가장 많았으며, 26.7%(71명) 국소전이(췌장, 대동맥 등, 위 절제 후 위 주변에 남아있는 부위), 17.6% 다중전이(여러 장기에 발생), 15.4%에서 혈종전이(간, 폐, 뇌 등 혈액이 흐르는 장기)를 보였다.

재발 환자 모두 90% 이상 림프샘 전이(후기 96.5%, 중기 91.8%, 초기 96.1%)가 있었다.

이우용 위암센터(외과) 교수는 “암이 5년 이상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됐다는 생각에 몸 관리를 소홀히 하고 정기 검진도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위암 수술 후 5년이 지났다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항시 있으므로 암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며 “재발을 조기 발견해 가능한 한 빨리 후속 맞춤 치료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Chinese Journal of Cancer Research>에 발표됐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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