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3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업 부문에서 작년 3분기와 지난 2분기에 비해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분기 매출액은 1476억, 영업익은 252억, 당기순이익 178억으로 확인됐다.
2분기 매출액 1387억에서 6.4%, 영업이익 182억에서 38.4%, 당기순이익 10억에서 24.1% 성장한 결과다.
작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4억, 영업이익 181억, 당기순이익 158억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한 결과 각각 19.6%, 39.4%, 12.8% 성장했다.
동국제약의 분기보고서 분석 결과, OTC, ETC, 헬스케어, 건강식품 등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브라질에서 포폴주사와 글리코펩티드 계열 상생제 원료 의약품 ‘데이코플라닌’ 수출이 개선된 점, 아시아에서 히알루론산 피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 수출이 증가한 점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OTC 부문에서는 탈모약 ‘판시딜’,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등이, 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내과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신제품을 선보이고, 중국 진출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강식품 브랜드 ‘동영제’, 혈행 개선 슬리머 ‘센시안’ 등도 높은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이동형CT, 초음파 등 진단장비와 인공지능 AI, 체외진단 등 추가적인 성장 동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